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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NC 김주원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급성장, 아시안게임 발탁 유력

by 야그뭐 2023. 4. 23.

NC 다이노스 소속의 내야수 김주원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진혁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시즌초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데뷔 3년 차로 만 21세의 유격수인 김주원은 올해 열리는 아시안 게임의 야구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매우 높아져 있는 상태인데 어떤 선수인지 그리고 그 활약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홈런 타구 날리는 김주원
4월 22일 롯데전에서 홈런을 치는 김주원 (출처 : NC 다이노스 공홈)

 

김주원 선수의 프로필

 

 

2002년 7월 30일에 출생하여 올해 만 21세이고, 유신고 출신으로 2021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을 했습니다.  185cm에 89kg의 내야수로써 훌륭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포지션은 유격수고 2루수로도 출전이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은 우투양타로 상대가 우투수이면 좌타석에서, 반대로 상대가 좌투수이면 우타석에서 타격을 합니다. 연봉은 23년 기준 9,000만 원으로 작년 대비 50%가 오른 상태입니다.

 

성적과 활약상

 

데뷔 시즌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00년대 이후 고졸 신인 유격수 OPS 1위를 차지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2년 차인 2022 시즌에는 홈런과 도루에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준수한 활약으로 팀의 주전 유격수로로 성장을 했습니다. 

 

3년차인 올시즌 4월 22일 경기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면, 75타석에 들어서서 66타수 19안타 홈런 2개 9타점 4도루로 타율 0.288 OPS 0.79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인 WAR은 0.73으로 리그 전체 유격수 중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팀 내에서도 박민우에 이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홈런과 도루 모두 가능한 호타준족으로서의 면모도 계속해서 뽐내고 있습니다.  다만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데 유격수로만 161.0이닝을 소화하며 6개의 실책으로 0.923의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주원 선수 기록 바로가기

 

아시안게임  발탁 가능성

 

올해 9월에 예정되어 있는 아시안게임의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발표가 곧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시즌 초 성적으로만 보면 당연히 엔트리에 합류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선발 조건은 만24세 이하 혹은 4년차 이하로, 최종 엔트리 기준으로 와일드카드 3명 포함 총 24명의 선수가 선발이 되는데 야수 비중이 12~13명이고 내야수는 6~7명 정도 발탁이 예상됩니다. 그중에 유격수와 2루수 포지션에서 앞서 있는 선수는 각각 SSG 랜더스의 박성한과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 선수가 유력하고 그 뒤를 받쳐줄 내야수로 김주원 선수가 가장 앞서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주원 선수와 경쟁을 해볼만한 선수로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재현 선수와 김지찬 선수 그리고 두산 베어스의 안재석 선수 등이 있지만 올시즌 성적으로 본다면 단연 김주원 선수가 비교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전인 국제경기에서 센터라인 내야수는 수비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실책을 줄이고 조금 더 견실한 수비를 보여줄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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